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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보는Y] 샌드위치에 머리카락 '쓱'...CCTV에 찍힌 블랙컨슈머 / YTN

2022-12-23 354 Dailymotion

카페를 찾은 한 손님이 샌드위치 속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몰래 넣은 뒤 되레 화를 내며 환불을 요구했다는 제보가 YTN에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확보한 CCTV에 이 같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, 이런 악덕 소비자 만행에 자영업자들이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는 Y, 안동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여성이 주문한 샌드위치를 들고 자리에 앉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머리카락을 하나 뜯어내더니, 샌드위치 사이에 슬쩍 집어넣습니다. <br /> <br />태연한 척 매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던 여성. <br /> <br />이내 자리로 돌아와 머리카락을 발견한 척하더니 샌드위치를 직원에게 들고 갑니다. <br /> <br />화를 내며 항의하던 여성은 결국 환불을 받고 매장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가게를 차린 지 3개월밖에 안 돼 한창 손님 평판에 예민할 때라 점주는 더 분통이 터집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카페 점주 : 입소문 이런 것도 빠르고 그런 거에 되게 예민한 동네여서. '이미 올라가 있는 거 아니야?' 이런 생각이 드니까 이렇게는 맘 편히 잠도 못 자겠다 제대로 신고를 해야겠다….] <br /> <br />이 같은 소비자 앞에서 자영업자 대부분은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입니다. <br /> <br />CCTV로 증거를 잡아내면 다행이지만, 이마저도 없다면 피해를 증명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자를 울리는 이른바 '블랙컨슈머'. <br /> <br />악덕 소비자와 관련된 민원은 5년간 1천3백여 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한 해로 따지면 260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리뷰 시스템이 활성화된 것도 한편으론 부담인데 동네 장사를 하는 영세 업장의 경우 리뷰 하나에 생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'새우튀김 갑질' 사건에서도 거짓 리뷰에 속병을 앓던 자영업자가 뇌출혈로 쓰러져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은희 /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: 블랙컨슈머 행동을 해서 처벌을 받아 교도소까지 간 사례도 꽤 많이 있습니다. 다시는 그런 행동이 재발하지 않도록 처벌이 확실하게 이뤄지는 것들이 필요하다….] <br /> <br />소비자 보호 방안이 강화되는 만큼 이를 악용한 악덕 소비자에 대한 처벌 수위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안동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안동준 (eastj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2232223388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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